• Trader-in-the-Loop · 8 min read

    매일 저녁 8시, 장세 판단 한 장

    아버지는 10년 째 매일, 카카오톡으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시황을 보내 주신다. 그날 시장이 어땠는지, 전문가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 칼럼과 기사까지 모두. 나도 매일 열어 봤다.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그런데 열어 보면 이런 식의 문장이었다. > 외국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늘어난 가운데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습니다. 한 줄에 모르는 말이 셋 이었다. 찾아볼까 하다가 닫았다. 다음 날 또…

  • Trader-in-the-Loop · 8 min read

    투자 노트 26편을 Second brain으로 바꾸다

    [지난 글](/trader-in-the-loop-1/)에서 나는 2개월간 멈춰 있던 투자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에는 회사가 한가해지기를 기다리거나, 퇴근 후 더 부지런해지겠다고 다짐하는 방식으로 시작하고 싶지 않았다. 회사가 다시 바빠져도 장세(시장 전체의 흐름) 판단부터 복기까지의 과정이 완전히 끊어지지 않도록 투자 시스템을 먼저 만들기로 했다. 방향은 정했지만, 막상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니 가장 기본적인 질문부터 답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그 시스템은 정확히…

  • Trader-in-the-Loop · 6 min read

    2개월 간 멈춘 투자, 이번에는 시스템으로 다시 시작한다.

    # Trader in the Loop #1 내가 배운 단기 매매 방법론에서 매매는 장이 열리는 아침이 아니라 전날 퇴근 후부터 시작된다. 장이 끝나면 오늘의 장세를 판단하고, 시장보다 강한 종목을 찾는다. 관심종목을 정한 뒤에는 차트에 삼선을 긋고, 다음 날 어떻게 사고팔 것인지 시나리오를 세운다. 다음 날에는 미리 정한 계획에 따라 실행하고, 장이 끝나면 예상과 실제가 어떻게 달랐는지…